'2연패 도전' 우상혁, 아시아선수권 높이뛰기 결선 진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단 한 번의 점프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둰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2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1차 시기에 2ｍ15를 뛰었다.

이날 경기는 1ｍ85부터 시작했지만, 우승 후보인 우상혁은 2ｍ15에서 첫 점프를 시도했다.

이번 시즌 최고 2m31(개인 최고 2m36)을 넘은 우상혁은 1차 시기를 가볍게 통과했다.

이날 예선에서는 23명이 출전했고, 우상혁을 포함해 13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가까워졌다.

그는 지난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서 2m28을 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우상혁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한국에서 국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세계실내선수권(2m31) 등 올해 출전한 4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경기력이라면, 국내 팬들 앞에서 또 한 번 환히 웃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오는 29일 오후 5시40분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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