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카드소비·내비게이션 데이터 분석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29일 오후 제주시 삼도일동 거리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왕벚꽃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3.29.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9/NISI20250329_0020752058_web.jpg?rnd=20250329131621)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29일 오후 제주시 삼도일동 거리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왕벚꽃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3.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갈리며 외국인은 야간에, 내국인은 주간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관광공사가 분석한 '2024년 여름철 카드소비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반제주 야간관광 패턴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야간 소비 비중이 44.2%로 전체 제주 방문 관광객 야간 소비 비중(37.9%)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야간에는 외국인 여행객의 건당 소비금액이 주간 대비 약 3만원 이상 높아 씀씀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평균 건당 소비금액은 약 15만8000원이었으며, 야간 시간대의 모든 시간대에서 평균을 초과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야간 소비의 규모와 씀씀이가 더 컸다.
야간 시간대 주요 소비 업종을 살펴보면, 내국인은 음식점업 소비가 가장 높았으나, 외국인은 숙박업(카지노)에 소비가 집중돼 내·외국인 간 소비 패턴이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심야(자정~오전 6시) 소비는 카지노가 있는 특정 지역으로 집중돼 있어, 제주 야간관광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국인 관광객의 야간 이동 패턴 분석 결과 대부분의 관광객은 해변과 같은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선호했으나, 새벽 시간에는 공항, 항구, 한라산, 성산일출봉, 골프장 등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27일 제주관광공사가 분석한 '2024년 여름철 카드소비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반제주 야간관광 패턴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야간 소비 비중이 44.2%로 전체 제주 방문 관광객 야간 소비 비중(37.9%)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야간에는 외국인 여행객의 건당 소비금액이 주간 대비 약 3만원 이상 높아 씀씀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평균 건당 소비금액은 약 15만8000원이었으며, 야간 시간대의 모든 시간대에서 평균을 초과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야간 소비의 규모와 씀씀이가 더 컸다.
야간 시간대 주요 소비 업종을 살펴보면, 내국인은 음식점업 소비가 가장 높았으나, 외국인은 숙박업(카지노)에 소비가 집중돼 내·외국인 간 소비 패턴이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심야(자정~오전 6시) 소비는 카지노가 있는 특정 지역으로 집중돼 있어, 제주 야간관광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국인 관광객의 야간 이동 패턴 분석 결과 대부분의 관광객은 해변과 같은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선호했으나, 새벽 시간에는 공항, 항구, 한라산, 성산일출봉, 골프장 등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데이터 분석 결과로 공사는 야간에는 감성적 소비가, 주간에는 이성적 소비가 주로 발생해 야간 소비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 소비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간소비가 주간소비보다 건당 소비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야간 소비를 확대할 수 있어야 관광객의 소비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봤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야간 소비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시사점을 바탕으로 '잠들지 않는 제주'의 매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24년 여름철(7~8월)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 관광 패턴을 신한카드 소비데이터와 내국인 관광객의 T맵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울러 야간소비가 주간소비보다 건당 소비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야간 소비를 확대할 수 있어야 관광객의 소비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봤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야간 소비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시사점을 바탕으로 '잠들지 않는 제주'의 매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24년 여름철(7~8월)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 관광 패턴을 신한카드 소비데이터와 내국인 관광객의 T맵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