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광주세계양궁대회'…경기장·교통·숙박 최종점검

기사등록 2025/05/27 11:13:56

김우진·김제덕·이우석·임시현·강채영·안산 출전

예선 광주국제양궁장…결승경기 5·18민주광장

[광주=뉴시스]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장소 5·18민주광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장소 5·18민주광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세계 양궁인들의 축제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광주시가 막바지 점검에 나선다.

광주시는 9월5일부터 28일까지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주제로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양궁연맹(WA)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경기장과 교통, 숙박 등에 대해 실사를 벌여 만족감을 보였다.

또 장애인대회 참가자를 위한 숙박시설 내 공간 이동의 편의성, 식사 이용 시 테이블 높이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집중 확인한 뒤 긍정 평가했다.

광주세계양궁대회조직위는 실사단의 평가를 마치고 막바지 점검에 나선다.

5·18민주광장에 조성되는 결승 경기장은 선수단과 관객 이동 동선을 구분하고 연습장 확대, 미디어시설, 간이 화장실을 설치한다.

리커브와 콤파운드 종목 연습경기장은 월드컵경기장이 활용되며 장애인대회는 국제양궁장 일부에 연습공간을 따로 마련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선수단과 관광객들의 휴식을 위해 4성급 호텔 등 8개 호텔 697개의 객실을 확보했으며 각국 선수단의 문화·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식사도 제공한다. 경기장과 호텔 간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장애인대회 선수단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 장애인 객실 등도 충분히 마련했다.

예·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은 38억원을 투입해 길이를 210m에서 230m로 늘리고 장비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을 설치한다.

조직위는 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광주=뉴시스]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국제양궁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국제양궁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 캐릭터 에피(E-Pea)를 활용해 대회 소개, 방문 유도 등을 주제로 한 쇼츠 영상 40여편을 제작하고 대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할 계획이다.

대회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200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총 3290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해 선수단 환영·환송, 경기응원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저개발 국가 양궁기술 보급을 위해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국가를 선정해 장비와 기술인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대회로 치르기 위해 경기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 인쇄물 사용을 제한하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선수단에게 경기장과 연습장 내에 비치된 정수기의 생수를 제공한다.

이번대회 대한민국 선수는 리커브 남자부 김우진·김제덕·이우석, 여자부 임시현·강채영·안산이 출전한다.

컴파운드는 남자부 최용희·김종호·최은규, 여자부 소채원·심수인·한승연이 선발됐다.

장애인 양궁 대회는 리커브 남자부 김정훈·이지훈, 컴파운드 여자부 최나미, 중증장애(W1) 남자부 박홍조, 여자부 김옥금이 메달을 겨냥한다.

광주세계양궁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다음달 광주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 남·여양궁대회를 통해 세계양궁대회를 점검할 계획이다"라며 "세계양궁대회는 찾는 선수와 관광객들이 광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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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광주세계양궁대회'…경기장·교통·숙박 최종점검

기사등록 2025/05/27 11:13: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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