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문제도 풀고 중기 기술개발도 하고…"24억원 지원"

[서울=뉴시스]류난영 강은정 수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28일 '2025년 공동효과형 연구개발(R&D)'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효과형 R&D는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공통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된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중기부의 신규 사업이다. 지정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부 과제당 연구개발 자금 최대 6억원을 2년간 지원한다.

중기부는 2월 24일부터 한 달간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총 17개 제안요청서(RFP)가 발굴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전동화 요소 부품 생산 최적화 플랫폼 구축 ▲AI 기반 정수·하수 처리장 모터 예지 보전 및 최적 운영 플랫폼 개발 ▲차량의 통과 높이 제한 시설 시스템 개발 및 실증 ▲AI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한 지하터널의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플랫폼 기술 융합을 지원하는 과제들이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규정된 중소기업으로 올해는 총 7~8개 프로젝트(25개 세부 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프로젝트는 2~4개 세부 과제로 구성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당 세부 과제 4개로 구성할 경우 최대 2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기술성, 사업성, 기술 보유 역량, 컨소시엄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타당성의 경우 참여 기업 간 추진 체계 및 역할 분담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신청은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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