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팔 수용소 3 곳, 6월 중 레바논정부에 무기 반납키로"

기사등록 2025/05/27 09:57:37

아운 레바논 대통령, 베이루트방문 미 의회 대표단에게 밝혀

레바논과 팔 자치정부, 레바논군 외의 무기사용 방지에 합의

[베이루트=AP/뉴시스] 올 해 4월 27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에서 민방위대원과 군인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지난해 11월 체결된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정밀 유도 미사일 저장 시설을 표적으로 공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5.27.
[베이루트=AP/뉴시스] 올 해 4월 27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에서 민방위대원과 군인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지난해 11월 체결된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정밀 유도 미사일 저장 시설을 표적으로 공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5.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의 호세프 아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앞으로 베이루트에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소 3곳이 6월 중순 안에 자기들이 보유한 모든 무기들을 레바논 정부에 반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운 대통령은 이 날 베이루트를 방문한 미국 의회 대표단을 맞아 회담하던 중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레바논의 나와프 살람 총리와 팔레스타인 자치수반(대통령) 마무드 압바스는 앞서 이번 주 초 레바논의 국가적 통제를 받지 않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모든 부대와 난민수용소 등에서 군사작전과 무기 보유를 모두 끝내기로 합의 한바 있다.

 아운 대통령은 이번에 팔레스타인의 북부, 레바논산,  남부 지역 군부대 3곳에서는 이미 부대 해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운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이 지난 해 11월 27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현 정전협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 베이루트=신화/뉴시스] 레바논 베이루트의 이스라엘군 폭격현장에서  4월 27일 레바논군이 파괴된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5월 5일에도 헬리콥터와 무인기를 동원해 레바논 동부와 남부 지역을 공습하고 "헤즈볼라 무기고과 거점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 05. 27. 
[ 베이루트=신화/뉴시스] 레바논 베이루트의 이스라엘군 폭격현장에서  4월 27일 레바논군이 파괴된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5월 5일에도 헬리콥터와 무인기를 동원해 레바논 동부와 남부 지역을 공습하고 "헤즈볼라 무기고과 거점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 05. 27.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남부 산정의 5군데를 점령하고 있으며 레바논 정부가 여러 차례 부탁하는데도 레바논군 포로들을 석방하지 않고 있다.  레바논은 이미 이번 정전합의를 중재한 미국과 프랑스를 향해 여러 차례 석방을 요청했었다"고 아운 대통령은 말했다. 

미국 대표단의 단장인 앵거스 킹 메인주 상원의원은 "레바논군이 여러 전선에서 이룩한 성과,  특히 여러가지 국가적 의무를 다 하면서도 남부지역의 평화유지에 성공한 것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NNA통신에 따르면 킹의원은 "미국의 레바논군에 대한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특히 첨단 장비와 차량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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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팔 수용소 3 곳, 6월 중 레바논정부에 무기 반납키로"

기사등록 2025/05/27 09:5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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