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0만원 육박" 대선·성수기 앞두고 '특급호텔 뷔페' 줄인상

기사등록 2025/05/27 11:20:32

최종수정 2025/05/27 12:42:23

조선 팰리스, 내달 성인 뷔페 가격 1만원 인상

서울드래곤시티·파르나스호텔도 뷔페 가격 올려

신라호텔·롯데호텔, 성인 뷔페 가격 20만원 육박


[서울=뉴시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콘스탄스' 뷔페 모습.(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콘스탄스' 뷔페 모습.(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다음달 3일 대통령 선거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 시내 주요 특급 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잇따라 올리는 분위기다.

27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 팰리스(Josun Palace) 서울 강남'은 다음달 2일부터 뷔페 '콘스탄스'의 가격을 성인 기준 최대 1만원 인상한다.

(뉴시스 5월27일자 트럼프Jr. 묵었던 조선팰리스, 뷔페가격 1만원 인상…주말저녁 19.5만원 기사 참조)

구체적으로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은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6.2%, 주말 점심과 평일·주말 저녁은 18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5.4% 오른다.

성인 조식 가격의 경우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5000원(7.1%) 뛴다.

앞서 서울드래곤시티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도 이달 들어 뷔페 가격을 인상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프리미엄 뷔페 '푸드 익스체인지'는 지난 1일 부로 가격을 평균 4.6% 올렸다.

평일 점심과 저녁 뷔페 가격은 성인 1인당 각각 12만원, 14만원으로 5000원씩 올랐으며, 주말은 점심·저녁 모두 9000원씩 오른 15만9000원이 됐다.

파르나스호텔은 뷔페 '그랜드키친'은 성인 1인 기준 조식은 5000원, 점심과 저녁은 각각 8000원씩 인상했다.

조식의 경우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5000원 뛰었으며, 평일 점심은 16만5000원에서 17만3000원, 평일 저녁과 주말 점심·저녁은 19만원에서 19만8000원으로 8000원씩 올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주요 호텔인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이 뷔페 가격을 인상했다.

서울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금요일 만찬과 주말 가격을 19만2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올렸고, 어린이 요금도 주말 점심과 저녁 기준 각각 6000원, 3000원씩 올렸다.
[서울=뉴시스] 제주신라호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주신라호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호텔의 '라세느'도 주말과 공휴일 가격을 성인 1인 기준 19만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인상했다.

평일 만찬은 19만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오찬은 16만8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뛰었다. 평일 아침은 2000원 오른 7만9000원이 됐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식자재 비용과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내부적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인건비 역시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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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0만원 육박" 대선·성수기 앞두고 '특급호텔 뷔페' 줄인상

기사등록 2025/05/27 11:20:32 최초수정 2025/05/27 12: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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