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서 전일 대비 0.1% 하락한 1억5198만원 거래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23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5.23.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3/NISI20250523_0020822560_web.jpg?rnd=2025052314344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23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다음달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 50%를 7월 9일로 유예하며 긴장이 완화됐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1억50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1% 떨어진 1억519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07% 하락한 1억5202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33% 상승한 10만929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횡보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42% 상승한 355만원을, 업비트에서는 전일과 같은 355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61% 상승한 255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59%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다음달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 50%를 7월 9일로 유예했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 관세 갈등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랠리로 수익을 본 이들이 많아 조정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4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3·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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