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원룸 월세 68만원…'신축 원룸' 서대문구 90만원

기사등록 2025/05/27 08:39:43

최종수정 2025/05/27 10:24:25

'연립·다세대 원룸' 4월 다방여지도

전월比 월세 2만원↓ 보증금 352만원↑

서대문 월세 22만원·보증금 4337만원↑

[서울=뉴시스] 4월 다방여지도. (그래픽=다방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4월 다방여지도. (그래픽=다방 제공)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4월 서울 빌라 원룸 평균 월세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하고 전세보증금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고가 원룸 계약이 이뤄진 서대문구가 강남구를 제치고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을 차지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4월 다방여지도'를 27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평균 월세는 68만원으로 3월과 비교해 2만원(2.2%) 내렸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254만원으로 전월 대비 352만원(1.7%) 올랐다.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서대문구 월세가 90만원(132%)로 서울 전체 평균보다 22만원 비쌌다. 이는 서대문구에 신축 고가 원룸이 공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강남구 87만원(128%), 서초구 80만원(117%), 금천구 77만원(113%), 동작구 76만원(111%) 등 총 10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평균 전세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보다 4721만원 높은 2억5975만원(122%)으로 4개월 연속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2억5200만원(119%), 용산구 2억3619만원(111%)와 중구 2억3613만원(111%), 성동구 2억3190만원(109%) 등 10곳이 서울 평균 전세보증금을 웃돌았다.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서대문구(22만원·32.7%)였고, 노원구(9만원·26.3%)가 뒤를 이었다. 전세보증금이 많이 오른 곳도 서대문구(4337만원·29.2%)로 나타났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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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원룸 월세 68만원…'신축 원룸' 서대문구 90만원

기사등록 2025/05/27 08:39:43 최초수정 2025/05/27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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