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막바지…민주당·국힘 경남선대위 도내 곳곳에서 집중 유세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후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남 곳곳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산청시장과 고성장 경청투어를 시작으로 거창 대동로터리, 산청장에서
현장 유세를 펼쳤다.

또 간담회에서는 함양 양민학살 피해자 유족, 함양군의회, 합천 원폭피해자, 귀농귀촌인과 마주 앉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함양 양민학살 위령비에 참배하며 국가폭력의 비극과 그 아픔을 껴안고 살아온 분들의 고통에 경청했다.

또 경남지역 체육인과 부울경백양포럼 회원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김경수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경남 고성에서 유세로 하루를 시작해 뒤이어 통영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부산으로 가서 부울경 메가시티특별위원회 특보단 출범식과 시민 2000인 지지선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부·울·경 백양포럼 회원 공개 지지선언에 순서대로 참석했다.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에도 부·울·경 골목골목을 다니며 시민들께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도 김문수 대선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마산어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윤한홍(마산회원)이 동행해 마산어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도 지난 25일 함안 가야시장을 찾아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유세를 펼쳤다.

박 의원은 “이재명이 쏟아내는 포퓰리즘 정책은 국민의 피와 땀, 눈물로 일궈놓은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후진국으로 몰락시킬 것”이라면서 “신생독립국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지구상에서 유일한 선진강국인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이재명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지금의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양산이 지역구인 김태호 의원도 지난 25일 양산 동면에서 김기현 의원(전 당대표)과 함께 선거 유세를 가졌다.

박 의원은 27일 밀양, 28일 창녕 등 밀양·의령·함안·창녕 전 지역에서 총력 집중유세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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