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비디오 사진으로 25일 저녁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내릴 채비를 하다 빨간 소매에 밀침을 당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0369899_web.jpg?rnd=20250526203820)
[AP/뉴시스] 비디오 사진으로 25일 저녁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내릴 채비를 하다 빨간 소매에 밀침을 당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맨낯을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여지없이 손으로 밀쳐 대통령이 뒤로 기우뚱거리는 비디오가 유포되자 엘리제궁이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25일 저녁 프랑스 대통령 부부는 베트남 방문을 위해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고 대통령기가 문이 열리면서 통로 중앙에 서서 출구로 나갈 채비를 한 마크롱 대통령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 초 후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브리지트 여사 것이 틀림없는 빨간 소매의 두 손이 마크롱의 낯을 거세게 밀어제치는 장면이 찍혔고 마크롱은 뒤로 밀리며 뒤뚱거렸다.
뺨을 때리는 자세는 아니지만 두 손을 있는 대로 펴서 대통령 얼굴로 들이미는 강력한 밀침을 한 것이다. 마크롱은 순간 놀랐다가 문이 열린 것을 의식해서인지 침착함을 되찾고 밖의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브리지트 여사가 빨간 웃옷을 입고 나와 부부가 나란히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었는데 계단 중간서 마크롱이 손을 잡으려 했으나 브리지트는 대신 난간을 잡았다.
엘리제궁은 처음 비디오가 가짜고 이런 사건이 났다는 것 자체를 부인했으나 곧 진짜 비디오라는 것을 인정해고 '설명과 해석'을 통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애쓰고 있다.
엘리제궁과 수행 소식통은 단순한 "말다툼"이며 오히려 "함께 있음의 순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공식 순방 일정이 시작되기 전 대통령과 부인이 마지막으로 서로 놀리며 웃고 즐기는 격식없음의 순간" 그리고 "두 사람의 공모의 순간"이라고 해석해 주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예상한 대로) "음모론자들의 방아가 미친 듯이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부 관련해 이상한 말이 들리더라도 가짜뉴스니 믿지 말라는 충고인 것이다.
57초 짜리 비디오를 내보낸 르몽드 지 등에 따르면 대통령기 문이 열리는 순간의 빨간 소매 등장의 이 사진은 맨처음 미국의 AP 통신이 찍었다고 한다. 그러나 AP 통신은 사진를 내렸다가 26일 오후 8시 반 "마크롱, '장난이어었을 뿐' 설명"기사와 함께 올렸다. CNN과 로이터는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47)은 39살이던 2017년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그 10년 전에 고교 은사인 23년 연상의 브리지트 여사(72)와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저녁 프랑스 대통령 부부는 베트남 방문을 위해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고 대통령기가 문이 열리면서 통로 중앙에 서서 출구로 나갈 채비를 한 마크롱 대통령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 초 후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브리지트 여사 것이 틀림없는 빨간 소매의 두 손이 마크롱의 낯을 거세게 밀어제치는 장면이 찍혔고 마크롱은 뒤로 밀리며 뒤뚱거렸다.
뺨을 때리는 자세는 아니지만 두 손을 있는 대로 펴서 대통령 얼굴로 들이미는 강력한 밀침을 한 것이다. 마크롱은 순간 놀랐다가 문이 열린 것을 의식해서인지 침착함을 되찾고 밖의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브리지트 여사가 빨간 웃옷을 입고 나와 부부가 나란히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었는데 계단 중간서 마크롱이 손을 잡으려 했으나 브리지트는 대신 난간을 잡았다.
엘리제궁은 처음 비디오가 가짜고 이런 사건이 났다는 것 자체를 부인했으나 곧 진짜 비디오라는 것을 인정해고 '설명과 해석'을 통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애쓰고 있다.
엘리제궁과 수행 소식통은 단순한 "말다툼"이며 오히려 "함께 있음의 순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공식 순방 일정이 시작되기 전 대통령과 부인이 마지막으로 서로 놀리며 웃고 즐기는 격식없음의 순간" 그리고 "두 사람의 공모의 순간"이라고 해석해 주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예상한 대로) "음모론자들의 방아가 미친 듯이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부 관련해 이상한 말이 들리더라도 가짜뉴스니 믿지 말라는 충고인 것이다.
57초 짜리 비디오를 내보낸 르몽드 지 등에 따르면 대통령기 문이 열리는 순간의 빨간 소매 등장의 이 사진은 맨처음 미국의 AP 통신이 찍었다고 한다. 그러나 AP 통신은 사진를 내렸다가 26일 오후 8시 반 "마크롱, '장난이어었을 뿐' 설명"기사와 함께 올렸다. CNN과 로이터는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47)은 39살이던 2017년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그 10년 전에 고교 은사인 23년 연상의 브리지트 여사(72)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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