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덕수·최상목 소환 조사에 "대선 일주일 앞둔 시점…과연 공익 목적 부합하나"

기사등록 2025/05/26 20:14:17

최종수정 2025/05/26 20:59:08

"내란 세력으로 몰아가려는 정치적 프레임에 경찰이 맞장구"

"경찰, 어떤 상황에도 법과 양심 따라 대응해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및 의대정원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및 의대정원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 조사하자 "윤석열 정부 인사들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가려는 정치적 프레임에 경찰이 맞장구 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들을 소환한 시점이 공교롭게도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둔 시기라는 점에서, 과연 이 수사가 정당한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 것인지 국민적 의문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특히 국정을 책임졌던 전직 총리와 국무위원들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굳이 이 시점에 소환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찰은 법과 양심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권력이 그 선을 넘는 순간, 법치는 무너지고 혼란만 남는다"며 "경찰은 그 책임의 무게를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최 전 부총리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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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덕수·최상목 소환 조사에 "대선 일주일 앞둔 시점…과연 공익 목적 부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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