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질의에 답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18년 제99주년 삼일절인 1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왼쪽부터), 지청천,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희영 선생, 독립전쟁 영웅 이범석, 김좌진 장군의 흉상은 장병들이 훈련한 탄피 300kg(소총탄 5만 여발 분량)을 녹여 제작하였다. 2025.05.26.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8/28/NISI20230828_0020012464_web.jpg?rnd=20230828125523)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18년 제99주년 삼일절인 1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왼쪽부터), 지청천,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희영 선생, 독립전쟁 영웅 이범석, 김좌진 장군의 흉상은 장병들이 훈련한 탄피 300kg(소총탄 5만 여발 분량)을 녹여 제작하였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이전 논란이 일었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옮기지 않고 육사 내 존치하기로 했다.
육사는 26일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흉상의 육사 내 존치 및 재배치 여부가 결정되었는지'와 관련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질의에 "흉상은 육사 내 존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홍 장군 흉상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 등 다른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4명의 흉상과 함께 육사 생도 교육시설인 '충무관' 입구에 설치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여권 일각에서 홍 장군의 과거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을 문제 삼아 육사 교정 내 홍 장군 흉상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육사는 2023년 교내 기념물 재정비 계획에 따라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다른 영웅들 흉상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고 했지만 야권과 광복회 등 독립유공단체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후 절충안으로 홍 장군 흉상을 충남 천안 소재 독립기념으로 옮기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다만 육사 관계자는 "(육사 내) 어디로 옮길지 혹은 충무관 앞에 존치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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