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이차전지·수소 메가시티·UAM·해양관광' 초광역 협력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26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해오름동맹 상생 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부시장과 실·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3개 도시의 상생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지난달 수립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 발전 시행 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43개 공동 협력 사업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국가도심항공모빌리티(UAM) 테크노 비즈니스 벨트 조성 ▲환동해 해양 관광 라인 구축 등 신성장 산업과 관련한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연구 사업도 논의했다.

해오름동맹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정부 정책·공모 사업에 대한 해오름동맹 공동 대응 과제 발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발굴된 과제는 내년도 정부 공모 사업 대응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자문단' 운영 방안도 모색했다.

자문단은 ▲경제·산업·해양 ▲도시 인프라·방재 ▲문화·관광 등 3개 분야의 전문가로 도시별 4명씩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해오름동맹의 주요 사업과 정책에 대한 자문 등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초광역 교통망 구축을 토대로 이차전지·수소·원전 등 핵심 신산업을 연계한 첨단 산업 벨트를 구축해 해오름동맹 200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협의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신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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