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지서 3년차 시험 결과
입지와 묘목연령, 지속적 관리 중요
![[대전=뉴시스] 무주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모니터링 결과.(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2251_web.jpg?rnd=20250526161217)
[대전=뉴시스] 무주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모니터링 결과.(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와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구상나무 묘목 생존율 96%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고산지대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자생지 쇠퇴가 가속화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실효성 높은 대응과 과학적인 연구가 요구되면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22년 무주군 일대에 1591그루 규모의 현지외 보존원을 조성했다.
모든 구상나무 묘목의 DNA를 분석해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체를 멀리 배치하는 'DNA 최적 배치방식'을 도입하고 해발고도와 복원재료 연령 등을 고려한 복원연구를 진행했다.
3년에 걸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현지외 보존지의 구상나무는 초기활착에 성공해 생존율 96%를 기록했으며 특히 3년차에는 1년차에 비해 생장량(나무크기)이 10배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생육 상태가 확인됐다.
이는 적합한 입지 선정, 건강한 묘목 사용,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고산침엽수 유전다양성복원연구센터 임효인 박사는 "무주군 현지외 보존원이 미래 기후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복원재료 공급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고산지대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자생지 쇠퇴가 가속화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실효성 높은 대응과 과학적인 연구가 요구되면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22년 무주군 일대에 1591그루 규모의 현지외 보존원을 조성했다.
모든 구상나무 묘목의 DNA를 분석해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체를 멀리 배치하는 'DNA 최적 배치방식'을 도입하고 해발고도와 복원재료 연령 등을 고려한 복원연구를 진행했다.
3년에 걸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현지외 보존지의 구상나무는 초기활착에 성공해 생존율 96%를 기록했으며 특히 3년차에는 1년차에 비해 생장량(나무크기)이 10배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생육 상태가 확인됐다.
이는 적합한 입지 선정, 건강한 묘목 사용,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고산침엽수 유전다양성복원연구센터 임효인 박사는 "무주군 현지외 보존원이 미래 기후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복원재료 공급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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