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란 혐의' 최상목도 소환…"국무회의 관련 CCTV-진술 달라"

기사등록 2025/05/26 16:02:50

최종수정 2025/05/26 16:50:52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참석자들

한덕수·이상민·최상목 소환해 조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감사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감사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도 소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최 전 부총리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세 사람은 모두 내란 혐의 피의자로, 계엄 선포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전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복도 및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영상 분석 결과 세 사람의 진술과 CCTV 영상에서 배치되는 부분이 있었다는 게 경찰 입장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무회의와 관련해 CCTV 분석 결과와 진술내용에 다른 부분이 있어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CTV와 이 전 장관 등의 진술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그간 보도된 것이나 국회에서 증언한 것, 우리가 조사한 것이 다른 내용이 확인돼서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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