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선 사전투표 참여…29~30일 출근은 오전 10시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26일 간부회의를 열고 공직자들이 출근 시간을 활용해 사전투표(29~30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공직사회가 모범적으로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시민 투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정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공직선거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공직자는 근무시간 중에도 투표가 가능하지만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인원을 나눠 사전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선거 및 개표 지원 인력도 사전투표를 통해 원활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는 부서별 권장 투표소 지정을 통해 혼잡을 방지하고, 쾌적한 투표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 시장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자 지역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행위"라며 "공직자부터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의식 확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