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반림현대아파트 현대건설종합상가 재건축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이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상가 측 의견을 배제한 정비계획 철회와 상가와의 원점 협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5.26.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2157_web.jpg?rnd=20250526151018)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반림현대아파트 현대건설종합상가 재건축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이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상가 측 의견을 배제한 정비계획 철회와 상가와의 원점 협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수도권을 제외한 중고층 아파트 중 처음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경남 창원시 반림현대아파트(현대산업아파트 1200가구, 현대건설아파트 1395가구) 재건축 사업이 상가 소유자들의 반발로 갈등이 예고된다.
현대건설종합상가 재건축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현대산업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기 위한 반림1구역 정비계획이 상가 소유자들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해당 정비계획 철회와 상가와의 원점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반림1구역 정비계획안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까지 포함한 대규모 재건축 프로젝트지만 상가 소유자들과는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립·제출된 정비계획"이라며 "특히 아파트 추진위원회가 창원시에 제출한 계획안에는 기존 지상 3층 상가를 지하 2층 산업상가와 통합해 재배치하고, 상가 위치를 아파트 정문 앞 반송로변에서 무학상가 사거리 쪽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고 반발했다.
또한 "지상주차장도 모두 폐지하는 등 아파트 용적률 확보와 부지 활용 극대화에 치우친 구조"라면서 "현대건설상가와 현대산업상가 양측 상가 소유자들은 재산권이 침해될뿐만 아니라 상권 붕괴 및 수익성 악화가 우려돼 법적 대응까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위 측은 지난 2월 상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유하지 않은 채 정비계획안을 창원시에 제출했고, 상가 측은 3월에야 시청을 통해 내용을 알게 됐다"며 "이는 절차상 중대한 하자이며, 상가의 의견을 들을 의사조차 없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상태로 조합 설립이 추진되면 향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져 전체 사업의 지연 또는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로 인한 피해는 아파트 조합원들의 몫이 될 것으로 창원시가 해당 사안에 대해 엄격한 심의와 조정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1989년 준공된 반림현대아파트는 현대산업아파트(1200가구)와 현대건설아파트(1395가구)를 포함한 2595가구의 대단지로 수도권을 제외한 중고층 아파트에서는 처음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재건축 추진이 확정된 상태로 정비구역 지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재건축을 통해 약 3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중고층 아파트 단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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