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만4000여명 서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 앞에 동상 훼손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뉴시스DB. 2025.05.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1751_web.jpg?rnd=2025012215183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 앞에 동상 훼손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뉴시스DB. 2025.05.2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는 시민 1만40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조례(이하 지원조례) 폐지안’을 이만규 시의회 의장 명의로 공식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 폐지안은 주민 조례 발안법에 따라 지난달 28일 시의회에 수리됐으며 소관 싱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조례안 수리일로부터 1년 이내에 본회의에 상정된다.
폐지안이 통과되면 대구시가 박 전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할 법적 근거가 사라져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과 공원 조성 등에 필요한 예산 집행과 후속 사업 추진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
하지만 지원 조례 제정 당시 시의회 재적의원 33명 중 국민의힘 소속 32명이 찬성해 조례 폐지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될 가능성은 극히 낮은 현실이다.
지원 조례에 따라 이미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졌고 대구대표도서관에도 동상 건립과 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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