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고양가구박람회, 6월19~22일 킨텍스서 개최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 박람회인 '제17회 고양가구박람회'가 6월19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경기고양시일산가구협동조합과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다.

26일 일산가구협동조합에 따르면 고양가구박람회 평균 관람객 수는 4만~5만명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가구인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매출이 떨어진 고양시 가구단지에는 활력을, 소비자들에게는 한곳에서 다양한 가구를 비교하고 인테리어 소품 등 혼수 가전을 가성비 있게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나비'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가성비 최고의 통 큰 세일을 통해 각 가정에 새로운 활력과 행복을 불어넣겠다는 의지와 이를 통한 경제적 '나비효과' 기대를 담았다.

박람회에는 LG가전을 포함한 국내외 300여개 유명 가구 브랜드와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제품군은 생활·신혼 가전,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레저상품, 캐릭터 아트 상품 등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LG가전 부스에서는 입주·혼수 가전제품을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또 최신 고품질 가구를 직접 비교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에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강점희 경기고양시일산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은 "고양가구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적인 가구산업 축제로, 가구산업 종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양시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뿔뿔이 흩어진 가구인들이 모일 수 있는 '고양가구단지'가 조성돼 365일 가구박람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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