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검사 전원 전보…해체 수순

기사등록 2025/05/26 14:30:01

최종수정 2025/05/26 16:06:24

검사 3명 모두 인사 조치돼…인사검증 부실 논란 등 여파

[서울=뉴시스] 법무부 현판 (사진 = 뉴시스 DB) 2025.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법무부 현판 (사진 = 뉴시스 DB) 2025.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법무부가 소속 검사 전원을 다른 검찰청으로 발령 내며 인사정보관리단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는 다음달 2일자로 인사정보관리단에 있는 검사 3명을 인사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수봉 인사정보1담당관은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검사로, 최수은·김태겸 검사는 각각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으로 이동한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권한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공직후보자 인사 검증 기능을 맡길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 교육부 등에서 온 파견 인력 13명과 검사 3명이 인사정보관리단에 배치됐다.

하지만 인사정보관리단은 인사 검증 부실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실상 무용론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는 과정에서 인사정보관리단 운영 경비 3억3000만원이 전액 삭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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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검사 전원 전보…해체 수순

기사등록 2025/05/26 14:30:01 최초수정 2025/05/26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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