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이 자라는 공간으로 조성
세 가지 테마로 체험관 구성·개장일 특별이벤트
![[순천=뉴시스] 순천만잡월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1825_web.jpg?rnd=20250526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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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어린이 직업체험관인 '순천만잡월드'를 새롭게 단장하고 27일부터 3일간 시범 운영 후 31일 정식 개관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순천만잡월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직업 체험의 장으로 조성됐다. 체험 콘텐츠와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체험관은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센터, 로봇연구소, 드론 개발센터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반영한 '미래 기술 체험관' ▲K-팝(K-POP) 랜드, 뷰티숍, 애니클럽, 푸드 스튜디오 등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창의 체험관'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사회 안전 관련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공안전 체험관'이 마련됐다.
체험 대상은 5세부터 10세 어린이이며, 아이들이 실제 직업 세계를 놀이처럼 체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식 개관에 앞서, 시는 체험 기회를 넓히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3단계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는 '잡월드 오픈런' 시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단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자 1인당 5000원의 특별 요금으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은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사전 운영 성격을 띤다.
정식 개관일인 31일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잡월드 3GO'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3GO'는 '즐기GO, 만들GO, 꿈꾸GO'라는 주제로 마술쇼, 벌룬쇼, 캐릭터 퍼레이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더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관 이후에도 특별한 혜택이 이어진다. 6월2일부터 8월30일까지는 3개월간 할인 요금제가 적용돼 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는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놀이를 통해 체험하며, 자신의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로봇교육과학관과 연계를 통해 직업 체험을 넘어 미래 기술 체험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약은 순천만잡월드 공식 누리집이나 전화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