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6·25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새에덴교회가 내달 국내외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는 보은 행사를 연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된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2007년부터 매년 국내·외 6·25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올해도 어김없이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들을 초청해서 한다"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참전용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보은행사를 하고, 6월 22일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훈음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의 평균 연세가 90대 중반인 점을 고려해 방미단을 꾸려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르네상스 알링턴 캐피탈 뷰 호텔에서 열리는 기념식과 만찬에는 워싱턴 지역의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와 전사자 가족, 한인 참전용사,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추모의 벽'에서 헌화식도 진행된다.

'제75주년 6·25 상기, 국군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내달 22일 오후 4시 30분 새에덴교회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의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명, 정부와 국회, 용인시와 지역주민, 성도 등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는 국군 참전용사와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유엔군 참전 8개국의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 가족, 전사자 유가족 등 연인원 약 7300명을 초청해 민간 차원의 대규모 행사를 19년째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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