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10월12일 이해랑예술극장
윤나무·강승호·강기둥 출연

연극 '온 더 비트' 포스터. (사진=프로젝트그룹 일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온 더 비트'가 2년 만에 돌아온다.
프로젝트그룹일다는 '온 더 비트'가 8월19일부터 10월12일까지 동국대학고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고 26일 밝혔다.
프랑스 배우이자 연출가인 쎄드릭 샤퓌가 직접 쓰고 연기해 처음 선보인 '온 더 비트'는 2021년 오프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1인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22년 초연했고, 이듬해 앙코르 공연이 열렸다.
1인극으로 진행되는 작품은 고독한 시간을 보내던 소년 아드리앙에게 우연히 들려온 비트에서 시작된다. 일상 속 발견되는 다양한 리듬이 아드리앙 안에서 음악과 언어로 변화하고, 아드리앙은 그 속에서 뜻밖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자 하는 한 소년의 열망을 전한다.
작품의 백미는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드럼 연주다. 배우들은 110분 동안 쉼 없이 이어지는 드럼 퍼포먼스와 강도 높은 감정선까지 선보인다.
이번 시즌 '온 더 비트'는 지난 시즌 열연한 윤나무, 강기둥에 이어 강승호가 새로 합류했다. 강승호는 지난해 8월20일 처음으로 드럼 스틱을 잡은 후 신동훈 음악감독의 집중 지도 아래 작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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