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확대, 공정한 인사, 감사원 독립 등 공약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15/NISI20200915_0000600957_web.jpg?rnd=20200915151149)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이 15년만에 경선을 치른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달 10일 치러질 제13대 노조위원장 선거에 건설교통국 이용민 후보와 자치행정국 소속 김영선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맞대결에 나섰다.
기호 1번 이 후보는 노조 복지국장, 기획국장, 사무총장을 거쳐 직전 12대 위원장을 지냈다. 김 후보는 순천시 교통과, 경찰 파견, 도청 친환경농업과, 관광과, 감사관실을 거쳐 도전장을 냈다.
전남도청 공무원노조는 1999년 출범한 직장협의회 후신이다. 공무원 노조 설립 및 운영에 관련 법률에 따라 2006년 9월 창립됐다. 1∼5대는 직장협의회, 6∼12기는 노조 형태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나의 오늘이 행복한 일터, 강한 노조'를 슬로건으로 ▲문화체험활동비 25만→50만원 증액 ▲육아시간 대행수당 연 60만원 ▲저연차 공무원 주거 지원비 지원 ▲출산·양육을 돕는 주4일 근무제 ▲인사 카르텔 해체 ▲상급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복지 강화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 측은 "삭발·노숙·단식을 통해 체득한 길거리 투쟁력과 단체교섭, 노사협의회, 인사제도 개선위원회 등 노조의 교섭권을 최일선에서 추진했던 경험을 밑천 삼아 12기에 이어 13기에도 공약 100% 달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새로운 시작은 새노조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감사실 독립과 징계위원회 공정성 확보 ▲비위 간부 강제 파견 ▲중앙부처 낙하산 인사 금지 ▲노조 내 여성국·조사국 설치 ▲노조 지출과 예산을 전면 공개와 지방계약법 준용 ▲직원 안식월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 후보는 "갑질, 성희롱, 폭행 등 하급 직원들의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노조의 지출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133명이 예산 유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른바 사무관리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위원장 선거는 1600여명의 비간부 노조원들의 직접 투표(수기 방식)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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