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종식' 손흥민 향한 남다른 지지 "다음 시즌 기량 회복할 것"

기사등록 2025/05/26 10:27:39

토트넘, UEL 우승으로 17년 만에 무관 탈출

"UEL 우승 있어 핵심 역할…손흥민은 손흥민"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현지에서 대단한 지지를 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지난 25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시즌 말미 발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복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손흥민은 부진했던 시즌으로 이적설이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000만 유로(약 780억원)를 투자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손흥민이다. 그는 올 시즌 부진했지만, 다음 시즌 기량을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년 만이자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PL에서 강등권 직전까지 추락하며 삼켰던 아쉬움을 완벽히 해소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만 토트넘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인 데다가 재계약 소식도 없어 이적설이 난무했다.

'홋스퍼 HQ'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해 동행을 이어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7골 9도움, 모든 대회를 합쳐 11골 12도움을 기록한 걸 짚으며, 토트넘이 그와 계속해서 동행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매체 '풋볼 인사이더'도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복귀할 토트넘은 손흥민의 경험이 귀중할 거라 믿고 있다"며 방출 가능성을 낮게 봤다.

UEL 우승 이후 주장을 향한 동료들의 축하만 보더라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느껴진다.
 
한편 손흥민은 26일 브라이튼과의 EPL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 결장하면서 2024~2025시즌을 마무리했다.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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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5/26 10:27: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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