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품격 담아 리모델링, 영주 부석사 공중화장실

기사등록 2025/05/26 09:01:27

6억원 들여 탈바꿈…"고급 호텔 수준"

 [영주=뉴시스] 영주 부석사 공중화장실 (사진=영주시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영주 부석사 공중화장실 (사진=영주시 제공) 2025.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20여 년 된 노후 공공화장실을 고급 호텔 수준의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2년 지어진 이 화장실은 오랜 사용으로 인한 시설 노후와 위생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외벽 도색 및 전통미 강조, 내부 타일·칸막이·변기·위생기기·비품 교체, 감각적인 조명과 인조 조경 설치, 남녀 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쾌적·안전·심미성을 두루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영주=뉴시스] 영주 부석사 공중화장실 (사진=영주시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영주 부석사 공중화장실 (사진=영주시 제공) 2025.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외관은 부석사의 고즈넉한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내부는 세련된 조명과 인테리어로 꾸며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공간'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석사의 역사성과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한 만큼 관광객 여러분께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이 살아있는 관광도시 영주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시설 조성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세계유산 품격 담아 리모델링, 영주 부석사 공중화장실

기사등록 2025/05/26 09:01:2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