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 제5대 아시아캐롬당구연맹 회장 선출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서수길 대한당구연맹(KBF) 회장이 제5대 아시아캐롬당구연맹(이하 ACBC)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서수길 회장이 KBF와 ACBC 회장직을 겸임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수길 회장은 지난 14일 ACBC 임원 투표를 통해 제5대 ACBC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호치민 3쿠션월드컵 대회 중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서수길 회장은 취임사에서 "아시아 당구 발전을 위해서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국가에서의 당구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 ACBC 회원국 확대 ▲ 포켓볼·헤이볼·스누커와의 협력을 통한 당구 종목의 동반 성장 ▲ UMB 산하 대륙연맹의 역할 확대 ▲ 2030 도하 아시안게임 준비 및 당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노력 등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세계캐롬연맹(UMB)의 파룩 바로키 회장을 비롯해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cab의 부이 후이 남 최고경영자, 성패(Xingpai)의 제이슨 간 대표이사 등 주요 당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아시아 당구 발전을 위한 ACBC와 VTVcab 간 전략적 MOU 협약식이 진행됐다.

ACBC 신임 사무총장에는 주식회사 숲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UMB 미디어마케팅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원 전무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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