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창 총리, 인니 방문해 수비안토 대통령과 대화

기사등록 2025/05/25 22:43:46

최종수정 2025/05/25 23:04:24

[AP/뉴시스] 중국의 리창 총리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르데카궁에 도착해 푸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AP/뉴시스] 중국의 리창 총리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르데카궁에 도착해 푸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중국의 리창 총리는 25일 푸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세계적 관세전쟁과 경제 세계화 역풍의 상황에서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를 논의했다.

리 총리는 전날 오후 사흘 일정으로 인니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인니는 동남아 최대 경제국이며 이번 인니 방문이 리 총리의 첫 해외 출장이다.

인니와 중국은 세계주요 20국 G20 멤버이며 브릭스의 새 회원국이다.

리 총리는 대동한 60명의 국내 기업가들과 함께 24일 저녁 양국 기업 리셉션에 참가했다. 이 자리서 중국 총리는 중국이 외부 도전이 거세지고 있는 올해 중국 경제가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셉션에 수비안토 대통령도 참석했다. 리 총리는 "현재 국제 정세는 막다른 골목에 처해 있다"면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부상하고 있고 남을 괴롭히는 행태가 날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의 교역은 지난해 6.1% 증가하며 1470억 달러에 달했다. 리는 중국이 연속 9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며 중국의 일대일로 협력 프로그램이 실제적인 진전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수비안토 대통령은 리 총리와 비공개 정상회담을 하기 전 메르데카궁에서 환영연을 베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국 리창 총리, 인니 방문해 수비안토 대통령과 대화

기사등록 2025/05/25 22:43:46 최초수정 2025/05/25 23:0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