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사전투표·부정선거 음모론 입장 명확히 밝혀라"
"어느 쪽이 김문수인가…이중 플레이로 국민 우롱하지 말아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025.05.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3/NISI20250523_0020823054_web.jpg?rnd=2025052320285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025.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 확산에 가담해놓고 이제와서 안심하고 사전투표하라니 김문수 후보는 ‘두 개의 자아’라도 갖나"라고 밝혔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옥천군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현안 입장 발표를 통해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며 "만약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 본투표를 못 하게 되면 큰 손실이다.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에 신 대변인은 "어느 쪽이 진짜 김문수인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인가"라며 "극우 내란 세력의 환심도 사고, 공정한 선거제도의 열매도 따먹겠다는 이중플레이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캠프는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초청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유포하도록 사주했다. 부정선거가 일어나지 않게 도우면 보상하겠다는 매수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선거를 터무니없는 망상과 괴담에 빠뜨릴 셈이 아니라면 사전투표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국민께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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