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수비에 결승 타점 활약…공수서 존재감 뽐낸 두산 임종성

기사등록 2025/05/25 17:12:58

NC전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두산 임종성이 타격하고 있다. 2025.05.2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두산 임종성이 타격하고 있다. 2025.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내야 유망주 임종성이 공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임종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라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임종성은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NC 왼손 선발 투수 최성영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박계범이 안타를 치면서 2루로 향한 임종성은 정수빈의 1루수 땅볼에 3루에 도달했고, 오명진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임종성은 까다로운 타구들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도 뽐냈다.

5회초 임종성은 앞에서 튀어오른 박건우의 타구를 포구해 1루로 던져 이닝의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는 호수비를 펼친 임종성을 바라보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후 임종성은 2사에서 천재환의 바운드된 타구를 잘 잡아냈다. 송구가 살짝 옆으로 향했으나 1루수 양석환이 몸을 날려 건져내면서 이닝이 삼자범퇴로 끝났다.

좋은 수비를 보여준 후 좋은 타격도 나왔다.

3-3 동점이던 5회말 1사 만루에서 임종성은 오른손 구원 투수 손주환의 직구를 걷어 올려 외야 중앙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때 3루에 있던 양석환이 홈을 밟아 임종성이 타점을 작성했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를 때려내 시즌 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후속 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2루에 안착한 임종성은 제이크 케이브의 우전 안타 때 3루를 지나 홈으로 들어갔다.

이날 두산이 5-3으로 승리하면서 임종성의 희생플라이는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준 결승 타점이 됐다.

2024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임종성은 지난해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5월22일 SSG 랜더스전에서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임종성은 18경기에서 타율 0.259 1홈런 7타점 4득점을 기록, 1군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깔끔한 수비에 결승 타점 활약…공수서 존재감 뽐낸 두산 임종성

기사등록 2025/05/25 17:12: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