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권순우, ITF 안동 국제테니스 단식 우승

기사등록 2025/05/25 16:12:16

[서울=뉴시스]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 국제남자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권순우.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 국제남자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권순우.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권순우(497위·국군체육부대)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 국제남자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권순우는 25일 경북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신산희(494위·경산시청)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올해 초 입대해 현재 일병인 권순우는 "오랜만에 ITF 대회를 치러 재미있었다. 우승해서 기쁘다"며 "군대에서 단체 생활을 하니 의지할 곳이 많다. 그런 부분이 경기할 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내년 7월 제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권순우가 우승한 ITF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챌린저보다 등급이 낮다.

권순우는 ITF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그는 ATP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섰고, 챌린저 대회에서는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정윤성(국군체육부대)과 조를 이뤄 복식에도 출전한 권순우는 전날 결승에서 승리하고 우승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함께 벌어진 ITF 안동 국제여자대회 복식에서는 이은혜-백다연(이상 NH농협은행) 조가 우승했다.

여자 대회 단식에서는 재니스 첸(301위·인도네시아)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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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권순우, ITF 안동 국제테니스 단식 우승

기사등록 2025/05/25 16:12: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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