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어린이 7만여 명, 영양실조에 시달려"

기사등록 2025/05/25 11:04:01

최종수정 2025/05/25 11:40:24

[가자시티=신화/뉴시스] 22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식량 배급소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무료로 받은 음식을 머리에 이고 가고 있다. 2025.05.23.
[가자시티=신화/뉴시스] 22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식량 배급소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무료로 받은 음식을 머리에 이고 가고 있다. 2025.05.23.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2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7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19일 약 2개월 반 만에 처음으로 구호물자 전달이 재개됐지만 충분하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유엔은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검사로 인해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WFP는 "필요한 양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식량, 의료품 등 물품을 실은 트럭 388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가자시티=신화/뉴시스] 22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식량 배급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무료로 받은 음식을 옮기고 있다. 2025.05.23.
[가자시티=신화/뉴시스] 22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식량 배급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무료로 받은 음식을 옮기고 있다. 2025.05.23.
허나 공격이 계속됨에 따라 물자가 주민들에게 전해지는 지점까지 수송로를 확보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WFP는 "기근을 막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자지구 원조에 대한 즉각적이고 안전하며 제한 없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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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어린이 7만여 명, 영양실조에 시달려"

기사등록 2025/05/25 11:04:01 최초수정 2025/05/25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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