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령 기초수급자 프로필 사진 촬영 지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다음 달부터 지역 내 고령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외모 관리와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서초멋쟁이 추억네컷' 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용 기술을 보유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커트와 손안마 등 미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고령 자원 봉사자들이 프로필 사진과 장수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서초1동 구립경로당 지하 1층 '서초멋쟁이 뷰티교실'에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무료로 이뤄진다.

서초중앙·양재·방배 노인복지관을 이용 중인 기초생활수급자면 누구나 각 복지관을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복지의 제공자로서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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