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공동 25위…김주형 공동 51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 달러) 셋째 날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28위에서 3계단 상승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종료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개인 첫 메이저 톱10을 기록했던 김시우는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시우는 미국 교포 존 박 등 8명이 형성한 공동 10위 그룹(6언더파 204타)과 단 두 타 차이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고전했다.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1타의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 전날보다 16계단 하락한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개인 출전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49위에 그쳤던 셰플러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적어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거둔 셰플러는 공동 7위로 도약했다. 공동 선두(13언더파 167타)를 질주 중인 마티 슈미트(독일), 벤 그리핀(미국)과는 6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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