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특수학교 장애 학생 폭행 엄중 처벌" 촉구

기사등록 2025/05/23 17:08:55

검찰에 탄원서 전달

[대구=뉴시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23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민원실 앞에서 대구 특수학교 장애 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엄중 처벌 촉구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23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민원실 앞에서 대구 특수학교 장애 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엄중 처벌 촉구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23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민원실 앞에서 대구 특수학교 장애 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엄중 처벌 촉구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학교라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해야 할 교사와 사회복무요원에 의해 장애 학생의 인권이 무참히 짓밟혔다"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두려움 없이 교육받을 권리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라며 "장애 학생 폭력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가해자가 처벌받는 그날까지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단체는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피해 학생 부모의 항고서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전달했다.

탄원서에는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 등 23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뉴시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23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민원실 앞에서 대구 특수학교 장애 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엄중 처벌 촉구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23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민원실 앞에서 대구 특수학교 장애 학생 집단 폭행 사건 엄중 처벌 촉구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해 7월 대구 달서구의 한 공립 특수학교를 다니는 장애 학생의 몸에서 폭행 흔적으로 의심되는 멍 자국들이 발견됐다.

이에 피해 학생 부모는 학교를 찾아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구했고, 그 결과 폭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해 사회복무요원 3명과 특수교사 1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를 마친 검찰은 1명에게 벌금형 약식 기소, 3명에게 기소유예, 1명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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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 "특수학교 장애 학생 폭행 엄중 처벌" 촉구

기사등록 2025/05/23 17:08: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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