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탄소중립 실현에 주력…팀장급 실행체계 구축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탄소중립추진단과 실무협의체를 연계한 실행 체계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자체적으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실질적 이행력 강화를 위해 기존 '탄소중립추진단' 산하에 '탄소중립 실무협의체'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최근 두 기구를 연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운영하고 있다. 팀장급으로 구성된 가운데 기본계획 내 53개 세부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문제 수렴과 새로운 과제 발굴에 주력한다.

아울러 최근 1차 회의를 열고 에너지 자급자족 빌딩(ZEB) 확대와 친환경 새 단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이어 시장과 12개 부서장이 참석한 추진단 회의에 참석해 과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제로 에너지 빌딩 확대를 위한 기준 강화와 인센티브 방안 ▲제로 에너지 빌딩 시범 사업 추진 ▲녹색건축물 조성 조례 정비 ▲노후 건축물 에너지데이터 구축과 관리 방안 ▲홍보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탄소중립은 전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자신의 업무 속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는 가운데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은 주저하지 말고 협력·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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