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 70건 수사…"엄정 대응"

기사등록 2025/05/23 15:29:55

[부산=뉴시스] 16일 오전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 걸린 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제공) 2025.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6일 오전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 걸린 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제공) 2025.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지역에서 대선 선거 벽보와 현수막 훼손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예방 순찰 강화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23일 기준 대선 선거 벽보 및 현수막 훼손 관련 총 70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은 사건 발생 시 전담수사팀을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해 피의자를 조속히 검거하고,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

또 모든 경찰관서와 지역경찰,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벽보 설치 장소 등 예방 순찰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도·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학생들 상대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A(20대)씨 등 2명은 동래구 낙민동에 부착된 선거벽보를 라이터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새벽 부산진구 부전동에 설치된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라이터로 훼손한 B(40대)씨도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벽보나 현수막 훼손 행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경찰에서 엄정 대응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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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 70건 수사…"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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