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식차관, 평창군 소재 정육식당 방문
"부담 없이 한우 살 수 있는 환경 조성 절실"
"업체 자발적 유통단계 간소화…지원 확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박범수 차관이 강원 평창군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한우 유통단계 축소 및 가격 연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5.23. photo@new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3/NISI20250523_0001850517_web.jpg?rnd=20250523150457)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박범수 차관이 강원 평창군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한우 유통단계 축소 및 가격 연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5.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한우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나치게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간소화하고, 도·소매 가격 간 차이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민간 유통업체들이 도·소매 가격 연동 강화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박범수 차관이 강원 평창군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한우 유통단계 축소 및 가격 연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평창한우마을은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갖춘 정육 식당이다.
이 식당은 현재 한우농가와 계약을 통해 소를 조달하고, 직영 가공장에서 처리한 뒤, 강원 지역 정육식당 5곳과 전국 단위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격과 연동되는 가격연동제도도 시행 중이다.
박범수 차관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사육기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부담 없이 한우를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정책뿐 아니라 민간 유통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유통단계 간소화와 비용 절감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민간 유통업체들이 도·소매 가격 연동 강화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박범수 차관이 강원 평창군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한우 유통단계 축소 및 가격 연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평창한우마을은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갖춘 정육 식당이다.
이 식당은 현재 한우농가와 계약을 통해 소를 조달하고, 직영 가공장에서 처리한 뒤, 강원 지역 정육식당 5곳과 전국 단위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격과 연동되는 가격연동제도도 시행 중이다.
박범수 차관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사육기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부담 없이 한우를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정책뿐 아니라 민간 유통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유통단계 간소화와 비용 절감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박범수 차관이 강원 평창군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한우 유통단계 축소 및 가격 연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5.23. photo@new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3/NISI20250523_0001850518_web.jpg?rnd=20250523150519)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박범수 차관이 강원 평창군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한우 유통단계 축소 및 가격 연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5.23. [email protected]
이번 조치는 최근 한우 유통구조에 대한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한우 유통은 생산자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유통단계가 지나치게 많고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유통비용이 누적돼 소비자 가격은 높아지는 반면, 생산자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구조가 형성돼 왔다.
특히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이 제대로 연동되지 않아, 도매가가 하락해도 소비자가격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통단계 축소와 가격 투명성 제고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구조 개선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민간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성과가 한우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사진은 지난달 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농로 옆에서 한우가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 2025.04.07.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20763139_web.jpg?rnd=20250407135638)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사진은 지난달 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농로 옆에서 한우가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 2025.04.07.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