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코스 따라 흐드러진 꽃길…6월20일까지 감상 가능

부안 변산마실길에 만개한 '샤스타데이지'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 변산마실길 2코스(송포항~성천항)와 4코스(모항 갯벌길) 일대에 샤스타데이지가 절정을 맞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샤스타데이지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화로, 순백의 아름다움과 강한 생명력으로 사랑받는 꽃이다.
꽃 모양은 중심부가 노란색이고, 그 둘레에 순백색의 꽃잎이 방사형으로 배열된 형태다.
부안 변산마실길에서는 해안 절경과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는 '순백의 꽃길'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개화는 5월10일부터 6월20일까지로, 주요 군락지는 2코스 시점과 4코스 언포 인근이지만, 사람이 적은 구간에서도 풍성한 꽃무리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형인 환경과장은 "샤스타데이지와 서해 낙조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변산마실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늘어나는 관광객에 대비해 꽃길 관리와 방문객 안내를 강화하고, 샤스타데이지를 활용한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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