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 전남해상풍력 1단지 상업운전 시작

기사등록 2025/05/21 10:16:50

[서울=뉴시스]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해상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 10MW급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S 제공) 2025.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해상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 10MW급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S 제공) 2025.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부터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96㎿)다. 풍력발전기 10기가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3억107만㎾h)를 생산한다.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사 CIP는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출자해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했다.

앞으로 2단지(399㎿), 3단지(399㎿)를 추가로 건설해 2031년까지 900㎿급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할 계획이다. 완성되면, 국내 원자력발전소 1기 설비용량과 유사한 규모가 된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위치한 자은도는 연평균 7~8m/s의 바람이 안정적으로 불고, 수심이 얕아 고정식 해상풍력 설치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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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E&S, 전남해상풍력 1단지 상업운전 시작

기사등록 2025/05/21 10:16: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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