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봄철 캠핑장 화재예방 '총력'…야영문화 정착

기사등록 2025/05/20 07:44:51

자동차 야영장 등 11개소 대상…안전키트 대여 등 홍보

[진주=뉴시스] 진주소방서, 봄철 캠핑장 화재예방 총력.(사진=진주소방서 제공).2025.05.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소방서, 봄철 캠핑장 화재예방 총력.(사진=진주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소방서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캠핑객 증가에 따른 화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캠핑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대책 및 점검을 집중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일반 야영장과 자동차 야영장 등 총 11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글램핑·카라반 등 밀폐된 공간과 화기사용이 잦은 시설 특성상 화재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안전점검과 지도,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소화기·화재감지기 설치 여부 확인 ▲화재예방 및 화재 발생시 대피시간 확보를 위한 방염 천막 사용 지도 ▲전용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전기·가스시설 안전인증 제품 사용 지도 ▲전기·가스 관련 법령 및 안전수칙 준수 교육을 통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조성 ▲안전키트 대여 신청 홍보 등이 포함된다.

특히 ‘안전키트’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에어로졸 소화기, 방연마스크,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등 7종의 필수 안전용품이 포함돼 캠핑객들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캠핑장 이용자들은 ▲난방·조리기구 주변 인화물질 제거 ▲전기용품 과부하 방지 ▲불멍 후 불씨 체크 및 잔불정리 철저 ▲텐트 내 화기 사용 금지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등 일상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캠핑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소방서도 화재 없는 캠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캠핑 인구가 증가하는 봄철, 사소한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캠핑 전 기본 안전점검을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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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방서, 봄철 캠핑장 화재예방 '총력'…야영문화 정착

기사등록 2025/05/20 07:44: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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