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남해안 7개 시군, 섬 발전 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

기사등록 2025/05/19 21:09:51

2026~2030년 종합계획…5개 테마섬 추진과 연계

주민들 정주여건 개선, 섬 발전 새로운 도약 추진

[창원=뉴시스]19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에 있는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2026~2030년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19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에 있는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2026~2030년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9일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남해안권인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7개 시군과 함께 '2026~2030년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도청 관계자, 시군 팀장 및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남에는 80개의 유인도를 포함해 554개의 섬이 있으며, 교통, 주거, 정주 여건 등에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아온 섬 지역의 균형 발전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어 왔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섬 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할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단순한 종합개발을 넘어 주민들 정주여건 개선, 교통, 복지 등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포함한 통합 발전 계획이다.

특히 도내 섬 지역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존의 ▲섬트레킹 인증제(통영-두미도, 사량도, 남해-조·호도) ▲웨딩·휴양섬(거제-지심도) ▲영화의 섬(통영-추도) ▲건강 장수섬(통영-두미도) ▲무장애섬(사천-신수도) 등 5개 테마섬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 용역 과정에서는 섬 주민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각 섬의 특색을 살리면서 고유 자원을 개발하고, 주민 생활기반 시설 확충 방안 등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해 '행정안전부 제5차 섬 종합발전계획(2028~2037년)'에 포함시켜 정부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섬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경쟁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5년간 경남 섬 지역의 균형잡힌 발전과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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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남해안 7개 시군, 섬 발전 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

기사등록 2025/05/19 21:0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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