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 다변화'…미주·유럽·오세아니아 여행관계자 '팸투어'

기사등록 2025/05/19 16:35:44

8개국 19명의 여행 관계자 참여

김밥만들기 체험(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밥만들기 체험(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9~16일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현지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관광자원 중심 팸투어를 실시했다.

'리얼 코리아 경기웰컴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티웨이항공의 인천-밴쿠버 신규 취항도 계기가 됐다. 팸투어에는 미국, 캐나다 여행사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 유럽·오세아니아 6개국을 포함, 모두 8개국 19명의 여행 관계자가 참여했다.

도와 관광공사는 ▲도내 유네스코(UNESCO) 등재 문화유산 ▲지역내 특산품 체험 ▲K-푸드 ▲아웃도어 콘텐츠 등 초청 국가에서 선호할 만한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수원화성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관람 등을 통해 우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파주 DMZ숲에서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 지속가능 관광(ESG)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 치맥·막걸리·비건 비빔밥 시식 등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현지 관광객의 관심과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위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파주 캠프그리브스 방문, 개성 인삼 캐기, 한지공예, 국궁 체험 등은 다른 나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만큼 참가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을 활용, 국가별 트렌드 및 선호에 맞춘 상품을 개발, 방한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팸투어가 국제 항공노선 확대에 발맞춰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기관광 다변화'…미주·유럽·오세아니아 여행관계자 '팸투어'

기사등록 2025/05/19 16:35:4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