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여름철 대비 '119폭염구급대' 운영 돌입

기사등록 2025/05/19 13:53:29

경남소방 119폭염구급대 장비 점검.(사진=경상남도소방본부 제공) 2025.05.19.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소방 119폭염구급대 장비 점검.(사진=경상남도소방본부 제공) 2025.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여름철 대비 '119폭염구급대'를 9월30일까지 약 5개월 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119폭염구급대는 기존 구급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 스프레이 등 폭염 대응 전문 장비들을 활용해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환자 이송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철 경남소방본부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은 총 225건으로 전년대비 97.4% 증가했다. 이 중 20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사망자는 6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1세부터 70세까지가 48명(21.3%)으로 가장 많았고, 81세 이상 고령층이 47명(20.9%)으로 뒤를 이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논밭에서 작업 중인 고령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낮 시간대 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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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여름철 대비 '119폭염구급대' 운영 돌입

기사등록 2025/05/19 13:53: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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