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쏘카, 비수기 1분기 영업흑자 첫 달성"

기사등록 2025/05/19 09:01:31

쏘카 CI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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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흥국증권은 19일 쏘카에 대해 "1분기 매출액 131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며 "쏘카2.0 전략의 완성 단계 진입으로 지난해 3분기, 4분기에 이은 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며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영업흑자 달성은 최초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8500원으로 하향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쏘카플랜의 안정적인 신규 계약 증가, 단기 카셰어링 적정 공급 대수 유지, 매각 차령에 도달한 차량의 매각 시점의 전략적 조정으로 이어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플랜의 유연한 전환 및 최적화된 중고차 매각 시기 조정을 통한 차량 LTV(생애주기가치) 극대화라는 쏘카만 비즈니스모델을 완벽하게 구축 완료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쏘카는 국내 시장점유율 80%대 독보적 1위의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와 '쏘카플랜'을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elecle), 플랫폼 주차(모두의주차장)까지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완성한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셰어링 부문 단기는 전년 대비 0.9% 상승했지만 플랜은 지난해 1분기 할인 판매 전략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18% 낮아졌다"며 "가격 정상화를 통해 GP(매출총이익)는 흑자 전환했고 2분기 차량 재배치 효과 및 할인율 정상화로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모빌리티 플랫폼은 모두의주차장이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며 "일레클은 직영·가맹 비중 조정 및 저수요 지역 철수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중고차는 쏘카2.0의 성과로 차령이 증가된 예정차량 중 전략적인 시기와 규모 결정에 따라 약 3400대 매각을 완료했다"며 "적정 매각차령에 도달하는 차량의 전략적 매각 시기 조정 지속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1년 쏘카2.0 시행에 따른 실적 이연과 개선이 이어졌는데, 주가는 약 30% 하락한 상황"이라며 "확실한 BM을 완성해 비수기에 기록한 영업흑자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세전이익 흑자전환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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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쏘카, 비수기 1분기 영업흑자 첫 달성"

기사등록 2025/05/19 09:01: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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