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식]영덕서 진달래 심고 상가 방문…볼런투어 등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시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직원 100명은 지난 17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군 별파랑공원에서 볼런투어로 산불로 황폐한 산에 진달래 묘목 1000그루를 심고, 지역 피해 지역 상가를 방문해 경제 활성화를 도왔다.

시는 경북 산불로 발생 이후 현재까지 41개 개인·단체 관계자 1200명이 급식·의료·심리상담, 잔불 제거·폐목 정리·관수 설치, 이미용 봉사, 돋보기 맞춤, 커피 나눔, 구호품 정리,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임시 주거시설 지원과 '착한 여행' 홍보로 하루빨리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시 대변인실, 과수원서 열매솎기 일손 돕기

포항시 대변인실 직원들이 지난 16일 북구 죽장면의 한 과수원에서 사과 열매솎기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엽 대변인은 "일손 돕기가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을 돕는 등 유대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부터 6월5일까지 4주간 공무원과 군 장병, 민간이 함께 봄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산 활용 뇌건강·슐런 지도사 양성 과정 수료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는 지난 15일 뱃머리평생학습원에서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슐런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어 40명이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뇌건강·슐런 지도사 양성은 경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경북도 평생교육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3일부터 5월15일까지 총 6주간 이론·실기 교육을 했다.

이들 수료생은 뇌건강·슐런 지도사로 치매 예방 교육과 인지 활동 지원 등 지역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대학',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재능기부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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