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로컬 창업스쿨' 출발…'실패없는' 사업 지원

기사등록 2025/05/18 09:30:50

[안동=뉴시스] 지난 17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경북 K-로컬 창업스쿨 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17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경북 K-로컬 창업스쿨 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K-로컬 창업스쿨'로 청년들의 '실패없는'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경북도는 17~18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경북에 정착할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2025년 경북 K-로컬 창업스쿨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행사는 이번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 청년 창업가 50명과 경북도 및 경북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취지와 앞으로의 운영 방침, 창업 실무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K-로컬 창업스쿨 사업'은 탐색-도전-실험의 3단계로 구성된 단계별 교육 과정을 거쳐 '실패 없는' 지역 정착 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추진된다.
 
탐색 단계는 현장 탐색, 창업 교육, 선배 창업가 사례 분석 등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도전 단계는 전문가 1:1 멘토링, 선배 창업가 강연 및 인터뷰 등으로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험 단계는 시제품 제작, 시장 반응 테스트, 피드백 수집 지원으로 시장성을 검증한다.

경북도는 내년에 최종 4~5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에는 지난 달 공개모집에서 전국에서 170여 명이 지원했다.

참여 팀들은 AI 기반 숏폼 콘텐츠 플랫폼, HACCP(식품안전관리시스템) 인증 및 관리 디지털 솔루션,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지역 체험 콘텐츠, 와인 부산물을 활용한 콤부차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창업하는 청년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지만 지역자원과 경영·회계 등의 창업 실무에 대한 이해가 낮아 실패를 겪는다"며 "K-로컬 창업스쿨이 우수 예비 창업가들이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동반자가 돼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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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로컬 창업스쿨' 출발…'실패없는'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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