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통해 지하 4층~지상 5층 120세대로
![[서울=뉴시스] 조감도. 2025.05.16. (자료=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01844062_web.jpg?rnd=20250516100158)
[서울=뉴시스] 조감도. 2025.05.16. (자료=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9일 한남동 1-349번지 일대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 사업을 서울시 통합 심의에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제도는 건축, 도시 계획, 경관 등 다양한 분야 심의를 통합해 한 번에 진행함으로써 위원회 심의 절차를 단축한다.
한남시범아파트는 1970년대 서울시 서민 주거 안정 정책 일환으로 공급된 시범아파트 중 하나로 5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이다. 구조물 노후화와 시설 낙후로 안전사고 우려와 주거 환경 악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2020년 8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추진됐다. 추진되는 과정에서 조합은 인접한 근린공원 부지 일부(1개 필지) 편입을 검토했다. 근린공원 부지는 민간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수 없다는 서울시 의견을 반영해 조합은 해당 부지를 제외한 변경된 계획으로 지난해 10월 통합 심의를 신청했다.
향후 사업 시행 인가 등을 거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 공동 주택 120세대와 부대 복리 시설(총 연면적 2만549.75㎡)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시범아파트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됐지만 노후화로 인해 안전과 주거 환경 측면에서 더 이상 재건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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