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사회배려계층 식물교감 심리안정 프로그램 호응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사회배려계층이 식물과 교감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농업기술센터가 자연학습식물원에서 이달부터 심신 치유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식물 체험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와 장애인, 다문화 여성 등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내달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연학습식물원은 800㎡ 규모의 유리온실에 인공폭포, 실개천 등 조경시설을 갖추고 있고 아열대 작목, 온대식물, 자생식물 등 300여 종이 식재돼 있다. 또한 2500㎡ 규모의 야외힐링정원에는 미로장미정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원한다. 무료 입장이고 야외힐링정원은 상시 개방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활동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쉼과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심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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