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금 2배 상향

기사등록 2025/05/15 09:03:47

70세부터 74세 도달까지 매년 1회 30만원

[보령=뉴시스] 보령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보령=뉴시스] 보령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금을 2배로 상향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해 75세 이하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74세 도달 시까지 매년 1회 30만원을, 75세 이상은 반납 연도에 한해 20만원 상당의 보령사랑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기존에는 70세부터 74세까지 15만원, 75세는 10만원이었다.

보령시는 현재 75세 이상 운전면허증 반납 시 충남형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75세 미만은 혜택을 볼 수 없어 교통비 보조 차원에서 지원금을 2배로 늘리게 됐다.

실질적인 교통비 지원으로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률을 높이고, 이동권 보장 및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1일 신청자부터 소급 적용되며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운전면허 반납률을 높여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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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금 2배 상향

기사등록 2025/05/15 09:03: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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